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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부터 공승연까지, 전주영화제 달군 스타들…드레스 코드는 블랙

전주국제영화제가 별들의 등장으로 들썩였다. 1일 오후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 다수의 배우가 현장을 빛낸 가운데 올해도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블랙 의상이 주를 이뤘다. 이날 가장 뜨거운 호응을 얻은 이는 변우석이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한 변우석은 블랙벨벳 정장에 보타이를 입고 등장,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변우석을 비롯한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전주를 찾은 이유미는 시스루 디자인의 블랙 튜브톱 드레스를 착용해 특유의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으며, 블랙 수트를 차려입은 진구는 어깨까지 오는 중단발 헤어스타일로 카메라 앞에 서 눈길을 끌었다. 류현경과 김환희는 블랙 색상의 투피스 의상을 나란히 입었다. 류현경은 카디건 형태의 브이넥 상의에 롱스커트를, 김환희는 리본 장식이 돋보이는 튜브톱에 드레스 형태의 스커트를 매치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이외 정준호, 유지태, 설정환 등 역시 깔끔한 블랙 정장으로 축제 현장을 찾았다. 반면 개막식 진행자로 나선 공승연과 이희준은 화이트 의상으로 톤을 맞췄다. 공승연은 실크 재질의 화이트 롱드레스에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청순함을 강조했고, 이희준은 블랙 하의에 화이트 재킷을 더해 공승연과 시밀러룩을 완성했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전 세계 총 43개국 232편(국내 102편·해외 130편)의 영화가 초청됐다.전주(전북)=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0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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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는 애니를 삼켜”…비비지 은하, 코스프레로 보여준 진정성

“은하는 애니를 삼켜.”그룹 비비지 은하의 코스프레를 본 한 네티즌의 반응이다. 애니보다 더 애니 같은 코스프레가 애니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은하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현장에는 커버곡을 부른 엔믹스, 크리에이터 천재이승국 등이 참석했는데, 이들 중 은하는 독보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바로 코스프레 덕분이다. 은하는 ‘스파이 패밀리’ 주인공 중 한 명이자 마스코트인 아냐 포저를 연상케 하는 헤어와 의상으로 현장을 찾은 사람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아냐 포저는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로 뿔 같은 장식 2개가 달린 분홍색 단발 헤어스타일이 특징이다. 은하는 이날 분홍색 머리에 큰 리본을 달아 뿔 같은 장식을 연출했다. 여기에 붉은색 리본, 검은색 원피스를 매치해 ‘스파이 패밀리’에서 이든 칼리지 교복을 입은 아냐 포저의 의상을 구현해냈다. 은하는 수입사 측으로부터 VIP시사회 초청을 받자 스스로 코스프레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완벽한 코스프레라고 보긴 어렵지만,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VIP 시사회에 걸맞은 헤어와 의상을 준비한 은하의 센스에 덕후들의 칭찬이 쏟아졌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은하 센스 미쳤다고 하더라”, “은하는 이미 아냐 포저다”, “포저 가문 잠입해도 아무도 의심 안 할 듯”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은하의 코스프레 과몰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은하는 지난해 마이티 마우스의 ‘슬램덩크’ 피처링 녹음 당시 만화 ‘슬램덩크’에 등장하는 채소연을 연상케 하는 헤어와 의상으로 녹음실을 찾았다.이에 마이티 마우스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우리가 감동받았던 게 은하가 ‘슬램덩크’를 위해, 이 노래에 진심을 담기 위해 전날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녹음 당일에는 채소연과 똑같은 의상을 입고 왔다”고 밝히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은하의 코스프레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진정성에서 비롯됐다. 은하는 일간스포츠에 “내 의견으로 (코스프레가) 시작됐다. 스타일리스트가 부담스럽지 않게, 과하지 않게 찰떡같이 입혀주고, 헤어와 메이크업 또한 캐릭터에 맞게 해줘 완성된 것 같다”고 전했다.화제가 된 아냐 포저 코스프레에 대해서는 “이 작품에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사회 패션에 살짝 내 마음을 드러냈다”며 “운 좋게도 내가 아냐 포저처럼 분홍색 머리이기도 했고 머리 길이도 딱 맞아떨어져서 연출이 잘 됐다”고 설명했다.진정성 있는 코스프레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은하. 그가 다음에는 어떤 캐릭터로 변신해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궁금해진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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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독보적 시크 카리스마

그룹 엔믹스가 새 미니 앨범 콘셉트 포토를 통해 시크 카리스마를 예고했다.엔믹스는 오는 15일 두 번째 미니 앨범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Fe3O4: BREAK)와 타이틀곡 ‘대시’(DASH)를 발매한다. 7일 0시 첫 공개된 공식 콘셉트 포토에서 멤버들은 회색 콘크리트 구조물을 배경으로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쿨한 매력을 선보였다. 릴리는 까만 고양이 가방을 들고 키치한 매력을 뽐냈고 해원은 짧은 헤어스타일과 시크한 표정으로 걸크러쉬 아우라를 선사했다. 설윤은 클로즈업을 부르는 환상적 비주얼을 자랑했고 배이는 트레이드 마크인 단발머리에 입술 피어싱으로 과감한 무드를 짙게 칠했다. 지우는 고양이를 떠올리게 하는 패션 아이템을 착용해 남다른 개성을 드러냈고 규진은 열쇠와 자물쇠가 있는 목걸이, 앨범명 일부인 ‘Fe3O4’가 적힌 독특한 상의 등을 소화하며 패셔니스타 면모를 드러냈다.엔믹스의 새 앨범명 ‘에프이쓰리오포: 브레이크’는 자성물질의 화학 기호 중 하나인 ‘Fe3O4’를 차용해 완성한 독특한 앨범명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필두로 지난해 12월 발표한 선공개곡 ‘쏘냐르(브레이커)’, ‘런 포 로지스’, ‘붐’, ‘패션프루트’, ‘엑스오엑스오’, ‘브레이크 더 월’까지 총 7곡이 담겼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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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콘크리트 유토피아’→’마스크걸’ 이선희, 화제작 속엔 그가 있다!

배우 이선희가 ‘마스크걸’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고현정, 나나, 이한별 분)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다.‘마스크걸’에서 이선희는 김모미가 수감되고 10년 후 희성 교도소에 27대 교도소장으로 새로 부임한 오애자 소장(이하 오소장)으로 등장했다.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오소장은 취임식 자리에서 재소자들에게 어떤 죄를 지었건 상관하지 않으며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한다. 이어 앞으로의 모든 대답은 ‘사랑합니다’로 하라며 인자한 미소를 한껏 발산하지만 과하게 심취된 모습에서 알 수 없는 광기가 느껴져 시선을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오소장은 재소자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눈 뒤 말끝에 항상 “사랑합니다”를 붙이는 자애로운 교도소장으로 보였지만, 그도 그 전의 교도소장과 다를 것 없이 교도소의 왕으로 군림하는 안은숙(이수미)에게 바로 인사를 올리는 행태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입에 담지 못할 상스러운 욕을 뱉어내는 성격을 보였다. 오소장은 위선과 가식, 욕망이 내포된 양면적인 인물이었던 것.이선희의 등장은 극의 강렬하고도 확실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먼저 이마를 모두 덮은 앞머리에 칼 단발 헤어스타일과 짙은 보라빛 립 메이크업으로 비주얼 변신에 성공했다.여기에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포근한 이미지와 탁월한 연기력으로 믿음과 구원으로 재소자들을 교화하겠다는 온화한 모습과 의지와 달리 자신의 안위만을 중시하며 악랄하고 부도덕한 행동을 일삼는 반전 캐릭터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공개된 이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밀수’에서의 활약에 이어 ‘마스크걸’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역할 및 분량의 크기에 상관없이 오로지 연기력으로 눈부신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재미와 깊이를 배가시키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차근차근 자기만의 존재감을 선보이며 ‘믿고 보는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선희의 계속될 바람직한 열일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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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엘X윤아X한다감, 헤어스타일 변화로 몰입도 높인 스타들 [다알랴줌]

드라마에서 배우들의 헤어스타일은 중요하다. 자신들이 맡고 있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극 중 배역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도 한다. 특히 최근 작품들에서 헤어스타일 변화를 통해 극중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높인 스타들이 눈에 띈다. ‘행복배틀’ 이엘과 ‘킹더랜드’ 윤아, ‘아씨 두리안’ 한다감이 그 주인공이다. ◆이엘, 사랑스러운 히피범 → 시크한 칼 단발 러블리 함을 싹 지웠다. 최근 이엘은 ENA ‘행복배틀’에서 은행 디지털 사업부 SNS 마게팅팀 대리이자, 어린 시절의 상처로 사람들과 관계 맺기를 두려워하는 내면의 쓸쓸함을 가진 ‘장미호’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바로 전작인 JTBC ‘나의 해방일지’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다. ‘나의 해방일지’에서 이엘은 철은 없지만 사랑스러운 염가네 맏이 염기정 역으로 분했다. 특히 정수리부터 작은 컬이 들어가는 ‘히피펌’ 머리에 붉은빛 도는 염색으로 러블리함을 한층 극대화했다. 한 미용업 종사자는 “아무래도 컬이 많다 보니 특유의 부스스함이 동반되는 스타일이지만, 자연스러움이 부각돼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고 전했다. 그랬던 그가 ‘행복배틀’에서는 어깨에 살짝 닿는 정도의 칼단발 머리로 시크한 매력을 부각하고 있다. 미용업 종사자는 “턱에 맞춘 똑 단발 스타일보다 이엘 씨처럼 어깨에 살짝 닿는 기장은 더 성숙한 느낌을 강조시킨다”면서 “이엘씨의 경우 이목구비가 워낙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을 때 더 크게 다가온다”고 설명했다.◆윤아, 생활력 만렙 간호사 → 러블리한 호텔리어 MBC 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생활력 만렙 간호사를 연기하던 윤아가 사랑스러운 호텔리어로 변신했다. ‘빅마우스’에서 윤아는 가슴 윗선까지 오는 층이 난 레이어드 컷을 선보였다. 미용업 종사자는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머리에 차분한 C컬 파마와 페이스 라인을 가려주는 사이드 뱅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킹더랜드’ 윤아는 사랑스러움이 강조된다. 미용업 종사자는 “극 중 윤아 씨의 앞머리는 이마가 살짝 비치는 ‘시스루뱅’”이라면서 “특히 옆으로 넘어가는 머리를 사이드뱅으로 같이 잘라서 시스루 뱅과 연결했는데, 이런 스타일은 머리를 묶었을 때 러블리한 매력이 극대화된다”고 전했다. 윤아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킹더랜드’ 촬영을 위해 앞머리를 잘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평소 연기에 대한 욕심이 많은 윤아는 앞머리뿐만이 아닌 ‘킹더랜드’에서 입고 나오는 호텔리어 의상까지 직접 디렉팅 한다고 한다. 그의 섬세한 노력이 ‘천사랑’이란 역할을 더욱 빛내고 있는 것. 현재 최고시청률 12% 달성한 ‘킹더랜드’에서 앞으로 윤아가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쏠리는 이유다.◆ 한다감, 발랄한 회사원 → 까칠한 재벌가 며느리 ‘막장물의 대가’ 임성한 작가의 신작 TV조선 ‘아씨 두리안’에선 한다감의 짧은 헤어스타일이 눈에 들어온다. 그는 단치감의 아내이자 백도이의 둘째 며느리 ‘이은성’ 역을 맡았다. 그는 ‘아씨 두리안’ 제작발표회에서 “임성한 작가님이 머리를 단발로 하는 게 역할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서 잘랐다. 여태껏 잘 안 해본 머리라 어색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KBS 일일 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완전히 다르다. ‘국가대표 와이프’에서 광고회사 직원 ‘서초희’ 역할을 맡았던 그는 어깨 밑까지 오는 긴 머리에, 밝은 헤어 컬러가 인상적이었다. 미용업 종사자는 “당시 한다감 씨의 머리 색깔은 애쉬브라운 컬러로 튀지 않고 무난하기 때문에 실제 직장인들이 많이 한다”면서 “또 전체적으로 층이 살짝 나있는 레이어드 머리라, 발랄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반면 ‘아씨 두리안’에서의 한다감은 흑발의 볼륨감 있는 짧은 단발머리로, 극 중 예민하고 까다로운 성격을 지닌 재벌가 며느리의 성격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2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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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90%로 시작”... 임성한 작가 ‘아씨두리안’, 배우들도 놀란 섬세함[종합]

‘막장 드라마의 대가’ 임성한 작가(필명 피비)가 ‘아씨두리안’으로 돌아왔다. 그의 섬세한 연출력에 신우철 감독 및 배우들 모두 감탄하는 분위기다.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아씨두리안’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열렸다. 이날 배우 박주미, 최명길, 김민준, 한다감, 전노민, 윤해영, 지영산, 유정후, 이다연, 신우철 감독이 참석했다. ‘아씨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린 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월식날 등장한 정체 모를 두 여인과 단씨 일가의 기묘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는다.‘보고 또 보고’, ‘하늘이시여’, ‘인어 아가씨’, ‘신기생뎐’,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를 집필한 임성한 작가가 최초로 선보이는 판타지 멜로 장르다.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신우철 감독이 연출한다.신우철 감독은 임성한 작가와 첫 호흡이 어땠냐는 질문에 “워낙 신비하고 베일에 쌓여있던 분이라 두려움 90%의 마음으로 첫 회의를 했다”며 “그런데 임성한 작가 대본을 처음 보자마자 ‘이 사람 왜 성공했는지 알겠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박주미는 임성한 작가의 대본을 받자마자 특유의 섬세한 감정표현에 배우로서 설레임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임성한 작가와 ‘결혼작사 결혼작곡’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박주미는 “배우 입장에서는 감사할 따름”이라며 “제가 맡은 ‘두리안’ 역할은 고전적인 여인상이다. 굉장히 여성적이고 단아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박주미는 두리안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목소리 톤에 큰 신경을 썼다고 한다. 그는 “두리안의 차분하면서도 절제된 미를 잘 녹여내기 위해 가녀린 목소리 톤으로 연기를 했다. 감독님이 인상 깊으셨는지, 제 목소리 톤을 따라한 적도 있다”라며 웃었다. 전작 KBS2 ‘오아시스’에서 보안사 준장 출신 정권의 실세 황충성 역을 맡았었던 전노민은 “전작에 안 좋은 이미지를 남겨서 이번 작품을 통해서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 싶다는 기대감과 이번에는 욕을 먹고 싶지 않다는 두려움이 공존했다”라고 전했다. 전노민은 ‘아씨 두리안’에서 백도이의 첫째 아들이자 산부인과 병원 원장 단치강 역을 맡았다. 전노민은 현재 연출자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기도 하다. 그는 “연출을 하면서 느낀 건 현장에서 감독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한다는 거다. 2년 동안 연출자로 살고는 있지만 대본을 전부 이해하기엔 역량이 부족하더라. 그래서 의견을 제시하고 싶은 게 있어도 최대한 하지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보고 또 보고’, ‘압구정 백야’,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 이어 ‘아씨 두리안’으로 임성한 작가와 네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윤해영은 “벌써 4번째이지만 작가님과 통화를 한 적도 얼굴을 뵌 적도 없다. 하지만 멀리서도 작가님의 섬세한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저를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앞서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윤해영이 “어머님 사랑해요. 며느리가 아닌 여자로서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고부간의 사랑’을 암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와 관련해 윤해영은 “그간 작가님 작품을 통해 인생캐릭터를 만났는데 이번에도 파격적인 장세미 역할을 주셨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씨두리안’을 위해 단발로 이미지 변신을 한 한다감도 눈에 띈다. 그는 “헤어스타일은 제 의지가 아니고 임성한 작가님이 제안해 주셨다. 워낙 디테일하신 분이시라 머리가 이상하면 그때그때 문자가 온다. 작가님 요청에 맞춰 수정해서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한다감은 자신이 맡은 이은성 역할에 대해 너무 깊이 고민한 탓에 임성한 작가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는 “대본을 보면 제가 맡은 이은성 역할에 괄호로 ‘뼛속까지 우아함’이라고 적혀있다. 이걸 어떻게 표현하지 너무 고민을 많이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연기를 어색하게 한 것 같다. 그런데 작가님이 바로 알아보시고 연락이 오시더라. 정말 꼼꼼하신 분”이라며 감탄했다. ‘아씨두리안’ 은 오는 24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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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배우 지이수와 우정 과시→유난희 쇼호스트 집들이...절친 챙기느라 바쁘네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절친들과의 유쾌한 일상을 공개했다.그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 '토요일밤에 치명적인 술게임 (with 카린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해당 영상에는 손담비와 이규혁 부부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손담비와 출연했던 배우 지이수가 게스트로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이날 손담비는 등이 훤히 파인 핫핑크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으며, 이규혁은 손담비가 코디해줬다는 댄디한 스타일을 선보였다.잠시 후 이날의 게스트인 지이수가 등장했는데 단발 헤어스타일에 검정색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섹시미를 풍겼다. 모델 출신다운 지이수의 8등신 자태에 이규혁은 "오늘따라 키가 더 길쭉해 보인다"며 감탄했다.이어 이규혁의 지인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1000m 종목 동메달을 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태윤이 등장했다. 김태윤은 "우리 결혼식에 왔느냐"는 이규혁의 돌발 질문에 "초대를 못 받았다"고 밝혀 이규혁을 민망케 했다. 이에 이규혁은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불렀다"고 받아쳐 짠내를 자아냈다. 각자 소개를 끝낸 후, 네 사람은 MZ세대의 술게임인 밸런스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손담비는 새로운 절친인 유난희 쇼호스트의 집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띠용"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유난희의 집을 방문한 손담비가 셀카를 찍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멜빵 바지에 화이트 셔츠로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한 손담비는 또 다른 사진에서는 유난희와 다정희 포즈를 취하면서 꽃다발을 들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럭셔리하면서도 심플한 유난희 집의 내부 인테리어가 시선을 강탈했다.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담비의 새로운 절친이 유난희 쇼호스트였네요", "유난희 쇼호스트 공식 사과도 안하고 sns 활동하는 거 보기 않좋습니다", "sns 할 시간에 사과문 올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실제로 유난희는 최근 홈쇼핑에서 화장품을 판매하던 도중, 생전 피부 질환으로 고민하다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을 연상케하는 발언을 해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1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상품 판매 방송에서 유난희가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 점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앞서 유난희는 줄기 세포를 활용한 화장품을 판매하는 방송에서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말한 것에 대해, '상품 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하고 의견 개진 결정을 내렸다.하지만 이와 관련해 유난희는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4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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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출산에도 굴욕 없는 몸매...'남편' 최태준도 놀랄 美친 화보!

배우 박신혜가 봄의 요정으로 변신한 화사한 미모로 시선을 강탈했다.박신혜는 22일 공식 SNS에 자신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한 여성복 브랜드의 화보를 대거 방출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노란색, 하늘색 등 파스텔 톤의 화사한 의상을 소화했으며 어깨에 닿는 단발 헤어스타일로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미모를 뽐냈다. 특히 '아들 맘'으로 보이지 않는 여대생급 동안 미모를 발산해 감탄을 자아냈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역시 본업 천재네요", "최태준이 보면 또 반하겠네", "애 낳고도 완벽한 몸매, 대단해요", "눈빛이 더 깊어진 것 같아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박신혜는 화보 공개에 앞서 최근 브라운관 복귀 소식도 전했다. 그는 올 하반기 방송될 JTBC 새 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연출 오현종/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에 캐스팅돼 '상속자들' 이후 10년만에 박형식과 호흡을 맞춘다.'닥터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인생 최대 암흑기에서 재회한 ‘혐관(혐오 관계)’ 라이벌 두 사람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과정이 웃음과 설렘, 따뜻한 위로를 선사한다. 가장 찬란했던 시절과 가장 초라한 시절을 함께한 이들의 행복 소생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박형식은 스타 성형외과 의사에서 인생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는 여정우 역을 맡았다. 전교 일등을 도맡던 학창시절을 지나 국내 최고의 의대를 거쳐,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스타 의사'가 되기까지 여정우의 인생은 그야말로 탄탄대로. 하지만 의문의 의료사고로 인해 한순간 벼랑 끝에 내몰린다.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로 돌아온다. 태어날 때부터 천재로 불리던 남하늘은 명석한 두뇌와 지독한 노력으로 공부에 미쳐 살더니, 의사가 되어서도 일에 미쳐 사는 어른이 됐다. 공부와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도 모르는 '노잼' 인생을 살던 어느 날, 불현듯 망가질 대로 망가져 버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변화를 다짐한다.박신혜는 "누구나 살면서 슬럼프를 만나는 것 같다. 그 순간을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을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라 '남하늘'이란 인물에게 공감이 됐다. 그가 마주한 상황들에 동질감이 느껴져서 더욱 마음이 갔던 것 같다. 삶에 지친 많은 분들께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박신혜는 지난해 1월 배우 최태준과 결혼했으며 그해 5월 득남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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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별사랑, ‘화밤’서 감성 무대..김국환 ‘달래강’ 완벽 재해석

가수 별사랑이 역대급 고퀄리티 무대로 ‘화밤’을 수놓았다.별사랑은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이하 ‘화밤’)’에 출연해 무대를 펼쳤다.이날 별사랑은 순백의 미니 원피스와 세련된 단발 헤어스타일, 화려한 비주얼로 ‘눈의 여왕’의 자태를 뽐냈다. 슬리피를 상대로 대결을 펼치게 된 별사랑은 김국환의 ‘달래강’을 선곡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구수한 꺾기와 독보적인 중저음 보이스로 시작부터 무대를 압도한 별사랑은 폭발적인 가창력과 적절한 완급조절로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별사랑의 완벽한 무대에 상대팀도 감성에 젖어 들었고,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었다.별사랑은 지난 2017년 첫 싱글 ‘눈물꽃’으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으며,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서 매력적인 중저음 보컬과 뛰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TOP6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해 싱글 ‘놀아나보세’를 발표, 무대와 방송을 오가며 맹활약 중이다.한편 별사랑은 방송 프로그램 및 행사 등 다방면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22 08:33
연예일반

이도현, '송혜교 패러디' 조세호와 격정 키스...잔뜩 움츠린 차렷자세 '대폭소'

이도현이 송혜교 대신 조세호와 입을 맞췄다.21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도현과 조세호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를 패러디한 모습을 공개했다.패러디에서 이도현은 '더 글로리'에서 맡은 역할 그대로 주여정 역을 맡았으며, 조세호가 무려 송혜교가 맡은 역인 문동은을 패러디해 폭소를 안긴다.스틸 컷에서 조세호는 문동은과 비슷한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한 채, 초몰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송혜교의 트렌치코트룩과 단발머리를 찰떡으로 소화한 그는 이도현과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격정 키스를 이끌어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든다.반면, 이도현은 키스를 받으면서 어깨를 잔뜩 움츠리는가 하면, 그저 차렷 자세로 임해 폭소를 안긴다. 얼어붙은 그의 모습이 '더 글로리' 본방송 때와 달라 웃음을 안기는 것.이와 함께 '유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 나 받아줘서 고마워요. 당황했죠? 당연..했죠 어명인데 망나니는..어명의 이유를 묻지 않아요 "이라는 대사까지 더해, 숨막히는 현장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의 멀쩡한(?) 사진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도현이 MC 유재석-조세호와 함께 인증샷을 찍은 것. 말끔하고 훤칠한 쓰리샷을 본 누리꾼들은 "기존 키스신을 본 눈이 정화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마지막으로 제작진은 "할게요, 망나니 칼춤. 출게요"라며 "오늘부터 수요일을 기다리는 모든 시간이 흥미로울거야. 다정한 망나니가 올 거니까"라고 끝까지 '더 글로리' 패러디를 놓지 않아 본방사수 의욕을 끌어 올린다.한편 이도현이 출연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내일(21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된다. 또한 이도현이 출연한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각종 패러디를 낳으며 계속해서 화제선상에 있다.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인스타그램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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